용인시, 통학차량 '승하차 베이' 추진…희망 학교 전수조사

최해민 2023. 10.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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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초·중·고교에 통학용 차량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기로 하고 관내 185개 전 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희망 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수 조사 방침은 전날 이상일 시장이 관내 28개 고교 학부모 대표를 만나 3시간 가까이 진행한 간담회에서 차량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주변 교통 체증 방지를 위해 별도의 승하차 베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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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초·중·고교에 통학용 차량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기로 하고 관내 185개 전 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희망 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수 조사 방침은 전날 이상일 시장이 관내 28개 고교 학부모 대표를 만나 3시간 가까이 진행한 간담회에서 차량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주변 교통 체증 방지를 위해 별도의 승하차 베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승하차 베이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조사한 후 현장 점검을 통해 인도 폭 등을 고려, 설치가 가능한 곳인지 등 적정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승하차 베이 설치가 가능한 학교에 대해선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현재 처인구 백봉초교와 용인고교 인근에는 시유지를 활용해 승하차 베이를 설치 중"이라며 "승하차 베이가 등하교 때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인 만큼 필요성이 인정되고 공간 확보가 가능한 학교를 확인한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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