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양세종 "수지, 눈만 마주쳐도 집중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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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이 가수 겸 배우 수지와 '이두나'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눈만 마주쳐도 집중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두나'는 청춘 스타 수지와 양세종의 '본격 청춘 로맨스'임과 동시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이정효 감독의 새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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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이 가수 겸 배우 수지와 '이두나'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눈만 마주쳐도 집중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극본 장유하,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 수지, 양세종이 참석했다.
양세종은 '이두나'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면서 너무 좋은 떨림을 느꼈고 심장이 떨렸다. 제가 스무살 초반의 원준을 연기할 수 있는 게 이 작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양세종은 "원준이가 평범하게 살다가 두나를 만나면서 혼란스러워하는데 여러 감정을 느낀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양세종은 수지와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집중이 될 수밖에 없었고 촬영장에서 눈만 마주쳐도 집중할 수 있을 정도로 감독님, 수지 씨와 호흡이 좋았다"라고 했다.
양세종은 지난 2021년 군 제대를 한 후 '이두나'를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정효 감독은 "세종 씨의 순수한 면을 보고 캐스팅을 했는데 원준이가 감정이 많아서 이걸 잘 조절하며 가야했다. 얘길 나누면서 '얜 진짜 원준이다'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양세종은 "생각이 많은 건 원준이와 비슷한 것 같고 순수한 건 원준이가 좀 더 순수한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원준이가 세 명의 여자를 대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그런 감정이 나올 수 있게 많은 얘길 했는데, 내가 좋았던 건 양세종 씨가 원준이처럼 생각이 많아서 좋았다. 너무 성실하고 솔직하다. 저는 너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양세종의 극중 몰입을 극찬했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역)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역)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두나'는 청춘 스타 수지와 양세종의 '본격 청춘 로맨스'임과 동시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이정효 감독의 새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두나!'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강남=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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