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엔 '싸늘'·한동훈엔 '온화'...이준석 행보 의미는? [Y녹취록]

YTN 2023. 10. 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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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 행보를 최근에 한 말로 종합을 해보면 당에 대해서는 그렇게 비판을 하는 사람이 또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천사 같다, 군계일학이다, 이런 표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행보로 읽을 수 있을까요?

◆김병민> 한동훈 장관은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 영역에 끌어들이는 순간 오히려 한동훈 장관이 하고 있는 법무 행정이 정치적인 색채로 오염될 수가 있죠. 주로 민주당이 하는 얘기들이 한동훈 장관 나올 거면 빨리 정치에 나와라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메시지 결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전 대표가 본인의 메시지가 한동훈 장관과 같이 맞물리면서 한동훈 장관 같은 그림을 그려가는 게 정치적으로 이롭다 판단했을 수도 있는데.

◇앵커> 같이 선거를 이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걸까요?

◆김병민> 같은 정당 내에서 한동훈 장관과 이준석 전 대표가? 글쎄요. 그런 속내라면 지금 하고 있는 이 전 대표의 메시지처럼 지지층들 혹은 당에 대해서 애정어린 비판이 아니라 정말 감정을 실은 비난으로 저렇게 메시지가 선을 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그림들을 엮어가고 싶겠으나 현실은 이준석 전 대표와 한동훈 장관이 같이 맞물리는 게 아니라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함께 맞물리고 있는 그림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보여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여야 모두 총선 공천의 밑그림이 짜여지면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지켜보겠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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