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 "윤 대통령 1주기 추모대회 참석해달라"

사공성근 기자 2023. 10. 18.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유족을 위로해달라며 초대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참사) 1년이 다 되도록 유가족들을 만나 눈물 한 번 닦아주거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한마디 한 적 없지만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을 정중하게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유족을 위로해달라며 초대장을 전달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참사) 1년이 다 되도록 유가족들을 만나 눈물 한 번 닦아주거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한마디 한 적 없지만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을 정중하게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차원의 추모제를 주최하지 못한다면 시민추모대회 자리에 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 영전에 꽃 한 송이 올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해 유가족들의 가슴에 맺힌 한이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도록 국회와 여당에 협조를 당부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에게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1주기인 오는 29일 서울광장 앞 세종대로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민추모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