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중 4명, 내년에도 해외로…아날로그·기념·스몰럭셔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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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 5명 중 4명은 올해보다 더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내년에도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힌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한국인 여행객 84%가 여행 중 일상으로부터의 단절이 중요하다고 응답할 정도로 휴가 중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한다"며 "높은 여행 수요는 내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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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인 여행객 5명 중 4명은 올해보다 더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내년에도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힌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46%는 올해보다 더 많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혔고 34%는 비슷하게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스카이스캐너는 18일 한국인 응답자 1천명을 포함한 전 세계 1만8천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트래블 트렌드 2024'를 발표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TV에 나오는 여행지를 방문하거나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영화나 TV 프로그램에서 본 장소를 가보고 싶다는 한국인 응답자의 비율(88%)은 글로벌 평균(72%)보다 높았다.
또 한국인 여행객 87%는 특정 레스토랑이나 맛집 방문을 위해 여행을 떠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스카이스캐너는 내년에 아날로그 여행, 기념 여행, 스몰 럭셔리 여행이 주요 여행 유형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한국인 여행객 84%가 여행 중 일상으로부터의 단절이 중요하다고 응답할 정도로 휴가 중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한다"며 "높은 여행 수요는 내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작년 8월 7일부터 올해 8월 7일까지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달랏에 대한 검색량이 1년 전보다 3천336% 증가하며 내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고 강조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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