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노조 "신임사장 선임 절차 즉각 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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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 노조가 사측에 투명한 사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유광열 사장의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현재까지 서울보증보험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조차도 구성하지 않고 있다"며 "마치 정부와 대주주로부터 어떤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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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 노조가 사측에 투명한 사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서울보증보험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유광열 사장의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현재까지 서울보증보험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조차도 구성하지 않고 있다"며 "마치 정부와 대주주로부터 어떤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현재 IPO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신임사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상장 이후의 안정적 경영을 추진하고 2027년 예보채 상환을 대비해야 하는데 이렇듯 사장 선임 절차가 특별한 이유없이 지연된다면, 기업공개와 예보채 상환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즉각적인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를 개시할 것 ▲충분한 전문성과 경영능력, 경청과 소통의 리더쉽을 갖춘 인사가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진행할 것 등을 요청했다.
노조는 전날 낸 입장문에서도 "사측은 정부 및 금융위원회,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전화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전문성이 없는 부적격 낙하산 인사의 폐해는 회사의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사장 임기는 12월1일까지다.
SGI서울보증은 예금보험공사가 현재 지분의 93.85%를 보유하고 있다. 예보는 10조2500억원 중 상환우선주 상환과 배당 등으로 총 4조3483억원(7월 기준)을 회수하는데 그쳐, 회수율은 42.4%고 미회수잔액이 5조9017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공적자금관리위를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소유지분 매각 방침을 공식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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