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마친 클린스만號 ‘이제부터가 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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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지난 2월 출범 이후 8차례 평가전에서 3승 3무 2패를 남겼다.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출항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치른 8차례 평가전을 3승 3무 2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 클린스만 감독의 진짜 싸움은 11월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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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아시안컵·월드컵 亞 예선
내달부터 우승향한 대장정 시작
수원=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클린스만호가 지난 2월 출범 이후 8차례 평가전에서 3승 3무 2패를 남겼다.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출항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사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치른 8차례 평가전을 3승 3무 2패로 마무리했다. 3월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우루과이에 1-2 패, 6월 페루에 0-1 패, 엘살바도르와 1-1 무, 9월 웨일스와 0-0 무, 사우디아라비아에 1-0 승, 지난 13일 튀니지에 4-0 승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과 더불어 잦은 외유로 비난을 받았다. 막판 3연승으로 겨우 체면을 챙겼으나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은 여전하다. 특히 튀니지전에선 경기 전 클린스만 감독이 호명될 때 수많은 관중이 야유를 보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평가, 클린스만 감독의 진짜 싸움은 11월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부터다.
FIFA 랭킹 26위 한국은 80위 중국, 112위 태국, 157위 싱가포르와 함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에 편성됐다. 다음 달 11일 싱가포르와 홈경기, 21일 중국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8개월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그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1960년 이후 64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 상대할 국가 중에 베트남처럼 수비적으로 탄탄하고 수비에 중점을 두는 전술의 팀을 만나게 될 텐데, 어떤 해법과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지난 2경기 동안 많이 공부했다”며 “수비적으로 내려가는 팀을 상대로는 측면 공략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아시안컵과 월드컵까지 가는 여정에 팬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 매번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슬플 때는 같이 슬퍼하고 또 함께 행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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