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오마카세 다음은 ‘이것’…백화점이 꽂힌 고급 요리, 뭐길래
에비뉴엘 잠실점 미식 즐기는 2030 공략
롯데백화점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미식 문화가 발달하는 점에 주목, 에비뉴엘 잠실점을 중심으로 고급 다이닝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첫 시도로 지난해 11월 에비뉴엘 6층에 매장을 연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스시이세이’는 최고급 일식 요리로 이름을 알리며 매 주말마다 ‘예약런’을 거듭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세를 몰아 에비뉴엘 6층에 두 번째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을 오픈한다.
19일 공식 오픈하는 목탄장은 국적의 경계를 초월한 고급 숯불 요리를 제공하며, 유통업계 최초로 ‘주류 페어링’ 다이닝을 지향한다.
고객이 주문하는 요리에 맞게 1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 최적의 주류를 추천해 준다. 8명의 전문 셰프들이 상주하며 각 음식에 맞춰 와인 페어링을 돕는 식이다.
매장에서는 ‘숯불 한우 안심과 우니’ 등 메인 숯불요리를 비롯해 ‘시그니처 트러플 뇨끼’, ‘이태리 조반니 할아버지의 해산물 찜’ 등 파스타, 라이스, 에피타이저 등에 걸쳐 총 30여가지의 요리를 선보인다.
목탄장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구로 타르타르’를 비롯해 ‘해풍에 말린 반건조 생선’, ‘베요타 품종의 특수부위’ 요리 등 기존 목탄장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던 신메뉴도 개발해 판매한다.
맛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공략해 고급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췄다.
약 60평 매장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홀은 일반석 없이 약 30석 규모의 ‘대형 바’ 형태의 테이블로 구성해 중앙에서 요리사가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소규모 회식이나 모임 등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룸 4개도 마련했다.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서비스도 있다. 저녁 시간에만 운영하는 기존 목탄장 매장과 달리 에비뉴엘 잠실점은 ‘생트러플’을 가미한 6종의 런치코스도 운영한다.
또한 비건식을 찾는 고객을 위해 저녁에는 각종 채소 숯불구이와 스페인식 조리법을 활용한 각종 소스, 가니쉬도 메뉴에 포함했다.
롯데백화점 안효헌 치프 바이어는 “과거와는 달리 음식은 미각의 경험을 넘어 하나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훌륭한 요리가 나오는 과정을 셰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목탄장’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다이닝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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