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캐나다 소비자물가 3.8%↑ '둔화'…"기준금리 동결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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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고 통계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9월 캐나다 CPI는 전월 4.0%에서 예상에 반해 둔화했다.
9월 CPI는 전월에 비해선 0.1% 떨어졌다.
CPI 공표 후 캐나다 달러는 0.7% 하락, 지난 6일 이래 저수준인 1달러=1.3702캐나다달러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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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캐나다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고 통계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9월 캐나다 CPI는 전월 4.0%에서 예상에 반해 둔화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8월과 같은 4.0% 상승이다.
근원지수도 감속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내주 금리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캐나다 통계국은 여행 관련 서비스와 내구재, 식품 등 폭넓은 품목에서 물가상승이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휘발유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7.5% 뛰어올라 CPI 상승을 주도했다.
9월 CPI는 전월에 비해선 0.1%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1%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밑돌았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오는 25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게 확실해졌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이 중시하는 3개의 근원 인플레 지수 가운데 2개가 감속했다. CPI 중앙치 상승률은 전월 4.1%에서 3.8%로, 트림 평균치 상승률도 8월 3.9%에서 3.7%로 저하했다.
단기 금융시장에서 점치는 25일 금리인상 확률은 종전 43%에서 16%로 낮아졌다.
CPI 공표 후 캐나다 달러는 0.7% 하락, 지난 6일 이래 저수준인 1달러=1.3702캐나다달러로 주저 앉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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