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맨발걷기 명소 '울산 일산해수욕장'…11월 세족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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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맨발걷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최근 일산해수욕장 인근 행정봉사실부터 별빛광장까지 총 800m 구간이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숙소 이전을 마무리한 동구청 씨름단의 훈련장에 있던 훈련용 고급 모래를 옮겨다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구간에 보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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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맨발걷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맨발걷기(어싱 : earthing)는 자연과 직접 접촉하면서 신체의 균형을 찾고 건강을 개선하는 건강관리법이다.
18일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최근 일산해수욕장 인근 행정봉사실부터 별빛광장까지 총 800m 구간이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동구 전하동에 거주하는 이정은씨는 "맨발걷기에 가장 좋은 곳이 '젖은 모래'라는 말을 유튜브에서 듣고 일산해수욕장을 찾게 됐다"며 "파도소리를 들으며 30~40분 정도 걷고 나면 몸이 정말 개운하다"고 말했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모래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숙소 이전을 마무리한 동구청 씨름단의 훈련장에 있던 훈련용 고급 모래를 옮겨다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구간에 보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맨발걷기를 하는 방문객들은 일산해수욕장 중앙화장실 내 세족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동구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 옆에 세족장 설치를 추진 중이다.
세족장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여름철 피서지와 해양스포츠 공간으로 사랑받던 일산해수욕장이 맨발걷기 성지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사계절 내내 꾸준히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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