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로 식당 들어가 "칼 가져와" 협박한 40대…테이저건 맞고 체포

신수정 2023. 10. 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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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한 남성이 붙잡혔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18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에 옷을 모두 벗은 채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들어가 "칼을 갖고 와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을 나서려던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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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한 남성이 붙잡혔다.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한 남성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수원 남부경찰서는 18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에 옷을 모두 벗은 채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들어가 "칼을 갖고 와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을 나서려던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한 남성이 테이저건을 밪고 체포됐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테이저건 모습. [사진=뉴시스]

A씨은 범행 전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를 구한 뒤 다시 주점에 가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1차례 발사했다"며 "남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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