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누적 방문객 200만명 넘어

노인호 기자 2023. 10.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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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3개월만에 누적 체험방문객 200만명을 넘긴 스페이스 워크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경북 포항시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 누적 체험방문객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페이스워크에 200만 번째 체험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개장한 이후 23개월 만, 지난해 10월 17일 체험방문객 100만 명이 다녀간 이후 1년 만이다.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는 333m 길이의 철 구조물로, 관람객이 직접 트랙을 따라 걸으며 환호공원, 포스코 포항제철소, 영일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늘을 걷는 듯한 체험과 인생샷 명소로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포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포항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페이스워크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포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117억원을 들여 제작한 뒤 포항시에 기부했다. 제작에 철강재 317t이 들어갔고, 법정 기준 이상의 풍속과 진도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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