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선진화된 지역 건설문화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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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선진화된 지역 건설문화 조성에 나선다.
강병진 건설과장은 1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건설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년 군 발주공사 '입찰단계 사전 실태조사'와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개편'을 추진,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입장에 선 건설행정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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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진 건설과장 "성공 정착 꼼꼼하게 사전 준비"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선진화된 지역 건설문화 조성에 나선다.
강병진 건설과장은 1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건설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년 군 발주공사 ‘입찰단계 사전 실태조사’와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개편’을 추진,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입장에 선 건설행정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입찰단계 사전실태조사는 건실한 건설 사업자의 수주 기회를 늘리고 일괄 하도급, 면허 대여, 부실시공, 대금체불 등의 부조리를 막기 위한 조치다. 대상은 본청 및 소속기관 발주 건설공사 중 추정 가격 4억 원 이상의 종합공사와 2억 원 이상의 전문공사다.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를 낙찰에서 배제하고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점을 입찰 공고문에 명시할 계획이다. 심사 대상 업체는 기술 능력과 자본금, 사무실 등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군은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개편도 추진한다.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은 주민 생활 속 불편 해소 사업으로, 주민 건의 불편사항을 협의, 토지 무상 사용승낙을 받아 진행한다.
하지만 진행 과정에서 주민 간 민원이나 토지사용승낙 지연으로 총 사업의 약 30%가 지연되거나 불용 처리돼 이월 예산 과다 발생 등의 문제가 생겨 내년부터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을 ‘설계지구’와 ‘사업지구’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해지고 사업착수 시기를 조율할 수 있다. 또 예산확보에 앞서 사업지구에 대한 충분한 주민 협의 기간을 가질 수 있다.
강 과장은 “이달 현재 군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가 223개에 달해 입찰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문제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새로운 시책을 도입하게됐다"라며 "신규 시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꼼꼼하게 사전 준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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