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금식 충북도의원 “음성 대소면 중학교 신설은 필수”

한준성 2023. 10.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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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중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노금식 의원(음성2)은 18일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많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성군 대소면에 합리적인 학교 배치 재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충북교육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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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중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노금식 의원(음성2)은 18일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많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성군 대소면에 합리적인 학교 배치 재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충북교육청에 촉구했다.

노 의원은 "인구가 대규모로 유입되는 지역에 학생들을 수용할 학교를 신설하지 않고 기존 학교에 분산 배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활동실·특별실 부족 등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노금식 충북도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특히 "대소면은 향후 2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으로 488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성본산업단지 인근에는 고등학교와 이전 예정인 초등학교만 있고 중학교는 이전이나 신설 계획이 없다"며 "현재 371명인 대소면 중학생 수가 690여 명에 이르는 오는 2027년에는 대소면 중학교의 과밀과 과급은 큰 문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도교육청은 세대수 기준 부족으로 중학교 설립 요건을 미충족한다는 입장만 고수하며 기존 대소중학교에 27실을 증축, 14학급을 추가하면 학생 수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평등하게 교육 받을 학생들의 권리보다는 획일적인 기준 적용에 따른 행정편의를 더욱 중시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충북교육청은 16학급인 대소중에 14개 학급을 추가해 30학급으로 늘리고 690여명의 학생을 학급당 23명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했다.

음성군 중학교는 모두 10개교다. 평균 학생수는 201.9명, 평균 학급수와 학생수는 각각 10.2개, 19.8명이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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