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8승 8패 ‘호각’...‘막판에 꼬인’ NC-두산, WC서 누가 웃을까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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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정규시즌에서 최종적으로 NC가 75승 2무 67패, 승률 0.528로 4위에 자리했다.
두산이 74승 2무 68패, 승률 0.521로 5위다.
16일 두산의 5위가 확정됐고, 17일 SSG가 3위, NC가 4위로 자리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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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여기서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더 위에서 보고 싶었다. 정규시즌 막판 꼬이고 말았다. NC와 두산이 가을의 가장 아래에서 시작한다. 와일드카드전이다.
NC와 두산은 19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 1차전을 치른다. NC가 이기면 끝이다. 두산이 승리하면 2차전으로 간다.
정규시즌에서 최종적으로 NC가 75승 2무 67패, 승률 0.528로 4위에 자리했다. 두산이 74승 2무 68패, 승률 0.521로 5위다.
거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붙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17일이었는데, 15일까지 3~5위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16일 두산의 5위가 확정됐고, 17일 SSG가 3위, NC가 4위로 자리가 정해졌다. 두산이나 NC 모두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뜻대로 되지 않았을 뿐이다.
어쨌든 정해졌다.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닥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NC는 한 번으로 끝내고자 하고, 두산은 ‘역사’를 노린다.
와일드카드라도 엄연한 가을야구다. NC에게는 의미가 있는 경기다. 최초로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개장 자체는 2019년 했다. 그동안 홈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
2019시즌 정규시즌 5위로 가을 무대에 갔으나 잠실에서 LG와 한 경기를 치르고 패퇴했다. 2020시즌에는 당당히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시리즈가 고척에서 열렸다. 2021~2022년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년 만에 다시 가을야구. 이번에는 4위를 하면서 홈에서 마침내 가을야구가 열린다. 홈팬들을 위해서라도 질 수 없다는 각오다. 한 번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로 간다. 인천에서 두 판을 하면 다시 홈으로 돌아올 수 있다.
역대 와일드카드전에서 2차전까지 간 적은 있어도, 4위 팀이 ‘업셋’을 허용한 적은 없다. 역사는 NC의 손을 들어준다.
다만, 상황이 녹록한 것은 아니다. 에이스 에릭 페디가 없다. 16일 KIA전에 등판했고, 6회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신 90구를 던졌기에 사흘 쉬고 20일에 등판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주전 외야수 박건우의 부상도 신경이 쓰인다. 허리가 좋지 않고, 무릎에도 탈이 났다. 주사치료를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 와일드카드전 엔트리 등록 여부도 봐야 한다.
‘분위기’만 보면 두산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역시나 3위까지 가능했는데 ‘갑자기’ 5위가 된 모양새다. 뭔가 잘 나가다가 고꾸라진 형국이다.
지난 16일 정규시즌 홈 최종전을 마친 후 선수단 전체가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있었다. 포스트시즌 출정식이기도 했다. 이때 이승엽 감독을 향해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믿는 구석은 있다. ‘토종 에이스’가 나선다. 정규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을 찍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팀을 구하기 위해 등판한다. 곽빈이 두산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면, 2차전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NC는 태너 털리로 맞불을 놓는다. 올시즌 두산전 1경기에 나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2차전이 열릴 경우 송명기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에서는 16번 붙어 8승 8패로 맞섰다. ‘호각’이다. 그만큼 팽팽히 맞섰다. 정규시즌 막판 나란히 ‘꼬인’ 것도 같다. 가을 무대에서 다시 붙는다. 누가 웃을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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