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송강호, 홍콩아시안영화제서 韓 배우 최초 마스터클래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강호 씨가 영화 '거미집'을 통해 제20회 홍콩아시안영화제를 찾아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홍콩 관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송강호 씨 등이 출연한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가 영화 '거미집'을 통해 제20회 홍콩아시안영화제를 찾아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홍콩 관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송강호 씨 등이 출연한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앞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제70회 시드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은 20회 홍콩아시안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작품의 주역 송강호 씨가 지난 13일 개막식에 참석하고 14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홍콩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홍콩아시안영화제 개막식에는 홍콩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해 홍콩 영화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강호 씨가 등장하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홍콩아시안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디디 우(Didi Wu)는 "15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송강호 배우와의 만남을 홍콩아시안영화제와 함께해서 영광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홍콩아시안영화제를 영화 '거미집'과 송강호를 통해 완벽하게 포문을 열 수 있었다"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75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한 무대인사에서 송강호 씨는 "홍콩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송강호 씨는 "거의 30년이 된 연기 인생 동안 첫 마스터클래스를 홍콩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홍콩은 저와 많은 영화 팬들의 영화의 꿈을 심어준 영화의 도시이다. 앞으로도 홍콩 영화가 더욱 번성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연기 인생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미집'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50년 전 한국 영화 촬영 현장 영화에 대한 열정, 팬데믹이라는 몇 년 동안 전 세계가 겪은 고통 속에서 영화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얘기하는 영화다. 하지만 넓게 보면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 바치는 헌사 같은 영화이기도 하다"라며 영화가 가진 의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홍콩아시안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씨의 기획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조용한 가족'부터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그리고 개막작으로 소개되는 '거미집'까지 그들이 함께 작업한 다섯 작품 모두 상영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스라엘, 가자지구 병원 폭격 최소 5백명 사망"
- 유승민 "12월쯤 당 떠날지 결정"...'정계 개편' 불씨?
- 6년간 이어진 초등학교 학부모 민원...아동학대 신고까지
- '대통령실 앞 집회 금지' 개정 집시법 시행령 논란..."집회 자유 탄압"
- 롯데웰푸드 자회사 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기계 오작동" 주장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현장영상+] 이재명 "항소하게 될 것...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
-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징역형...의원직 상실형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김준수, 여성 BJ에 8억 원 갈취 피해…101차례 협박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