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 'Mn-Bi 페라이트 자석' 생산라인 구축…9조원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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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제조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Mn-Bi(망간-비스무스) 페라이트 자석'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영구자석 소재는 에너지 변환에 필수적인 소재로 미래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화가 요구되는 첨단 부품산업에서, 극한의 환경에서도 자기적 특성을 유지하는 Mn-Bi 페라이트 자석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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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희토류계 영구자석 제조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Mn-Bi(망간-비스무스) 페라이트 자석'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최근 성능 검증·개선을 통해 각 수요사별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한 2차 프로토타입까지 제작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6월 코리센과 함께 한국재료연구원(KIMS)로부터 Mn-Bi 페라이트 자석 샘플을 전달받아 1차 프로토타입 생산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는 연내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듬해 약 1000톤 규모의 Mn-Bi 페라이트 자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페라이트를 비롯해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까지 대체가 가능해 가파른 실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토류 영구자석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시장은 AI(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기술 발전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FMI(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페라이트 시장 규모는 2030년 5조원에서 2032년 9조원으로 연평균 약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n-Bi 페라이트 자석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영구자석으로 340℃의 고온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 기존 네오디뮴계 영구자석 및 일반 페라이트보다 고온 특성이 우수해 고속 회전이나 고온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영구자석 소재는 에너지 변환에 필수적인 소재로 미래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화가 요구되는 첨단 부품산업에서, 극한의 환경에서도 자기적 특성을 유지하는 Mn-Bi 페라이트 자석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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