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리튬 원광 2천톤 '첫 판매'…리튬 시세에 따라 탄력적 판매전략

김건우 기자 2023. 10.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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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에서 리튬 원광 사업을 진행 중인 웰바이오텍이 리튬원광 1차물량 2000톤을 중국 업체에 판매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리튬 원광 구매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 중에서 한 중국 업체에 2천톤 전량을 판매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리튬의 시세 상황에 따라 수익성 높은 판매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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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에서 리튬 원광 사업을 진행 중인 웰바이오텍이 리튬원광 1차물량 2000톤을 중국 업체에 판매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1차분 물량 2000톤은 지난 12일 오후 중국 청다오 항구에 도착했다. 웰바이오텍은 시범사업의 빠른 사업 추진, 최근의 리튬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1차분 물량은 원광 형태로 판매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리튬 원광 구매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 중에서 한 중국 업체에 2천톤 전량을 판매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리튬의 시세 상황에 따라 수익성 높은 판매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에서 연간 최대 24만톤 규모의 안정적 리튬 원광 공급망을 확보한 웰바이오텍은 리튬의 시세 변동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 전략을 다변화한다. 리튬 시세가 떨어질 경우 이를 원광 형태로 판매하고, 리튬 시세 상황에 따라 제련을 통해 수익성이 더 높은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짐바브웨에서 채굴된 리튬 원광을 광산에서 직접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시세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판매 전략을 채택할 수 있다"며 "국내외 다수의 수요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짐바브웨 현지 추가 발주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웰바이오텍이 확보한 리튬 원광은 Li2O(산화리튬) 순도 4% 이상의 최고 등급이다. 현재 2차분 물량 5000톤도 짐바브웨 베이라 항구에서 출항을 대기 중이다. 웰바이오텍은 향후 최종적으로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생산을 통해 국내 수입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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