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통령특사로 나이지리아 방문…인프라·에너지 협력

조해동 기자 2023. 10. 18.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오는 19∼2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원 장관은 방문 기간 나이지리아 대통령 또는 부통령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또 나이지리아 부통령 등을 만나 인프라, 에너지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한국 기업의 나이지리아 진출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오는 19∼2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원 장관은 방문 기간 나이지리아 대통령 또는 부통령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친서에는 올해로 수교 43주년을 맞은 한·나이지리아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술 경제협력을 활성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볼라 티누브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한 바 있다.

원 장관은 또 나이지리아 부통령 등을 만나 인프라, 에너지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한국 기업의 나이지리아 진출 지원 활동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약 5조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 7’ 플랜트 사업을 공동 수주한 바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석유 매장량이 세계 11위,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10위일 뿐 아니라 석탄, 철광석 등 다량의 천연자원을 보유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나이지리아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나이지리아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내 우리 기업 최대의 해외 건설 수주 국가로, 인프라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또 부산엑스포 개최국 투표일까지 40여일이 남은 만큼 국토부는 마지막 날까지 유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해동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