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한밤의 와동분교'…홍천미술페스티벌 25일 개최

이종재 기자 2023. 10.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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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5일까지 옛 주봉초등학교 와동분교장에서 '제5회 홍천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와동동화-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주제로 홍천의 설화나 동화 속 인물, 영적 존재 등을 현대미술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홍천군만의 미술페스티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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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까지, 옛 주봉초교 와동분교장서
오싹오싹 한밤의 와동분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한가득
제5회 홍천미술페스티벌 관련 포스터.(홍천문화재단 제공)/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5일까지 옛 주봉초등학교 와동분교장에서 ‘제5회 홍천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와동동화-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주제로 홍천의 설화나 동화 속 인물, 영적 존재 등을 현대미술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홍천군만의 미술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주말 특별 이벤트와 서양의 풍습인 할로윈을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야간개장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홍천의 설화가 주요 컨셉인 만큼 전시 작품도 눈길을 끈다.

6명의 작가(강석형‧강선혜‧김나연‧남다현‧오제성‧지누박)들은 각각의 작품을 전시하며 이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홍천의 설화나 유명동화를 구연동화로 듣고 관객들의 상상으로 나만의 동화를 만들어보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빛과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 등도 상시 운영한다.

주말에는 페이스페인팅과 호박바구니 만들기, 낙엽그림 그리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진다. 재단 측은 와동분교가 폐교라는 특성을 활용해 오싹한 분위기 연출과 함께 귀신 출몰, 빛과 그림자 초가집, 포토존, 성황당 나무 소원 빌기, 야간 보물찾기 등 미션을 하며 사탕을 받아오는 담력 체험 프로그램인 ‘오싹오싹 한밤의 와동분교’를 운영한다.

또 27일 오후 7시에는 해리포터 컨셉의 마술공연, 28일 오후 5시에는 빛을 활용한 마술공연이 진행된다.

장영주 홍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서양의 축제인 할로윈을 홍천의 설화로 풀어낸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컨셉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홍천만의 독창적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자원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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