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오심' 토트넘 대 리버풀 VAR 심판진, 이번 주말 복귀

하근수 기자 2023. 10. 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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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두 심판이 복귀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대런 잉글랜드와 다니엘 쿡이 토트넘 대 리버풀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한다. 두 사람은 루이스 디아즈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던 당시 비디오 판독(VAR)과 보조 VAR을 수행했다. 잉글랜드는 브렌트포드와 번리 경기 4부심이 될 것이며 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아티드 경기 부심으로 임명됐다"라며 두 심판이 징계에서 복귀할 거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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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사진=BBC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오심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두 심판이 복귀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대런 잉글랜드와 다니엘 쿡이 토트넘 대 리버풀 경기 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한다. 두 사람은 루이스 디아즈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던 당시 비디오 판독(VAR)과 보조 VAR을 수행했다. 잉글랜드는 브렌트포드와 번리 경기 4부심이 될 것이며 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아티드 경기 부심으로 임명됐다"라며 두 심판이 징계에서 복귀할 거라 전했다.

사진=BBC
사진=PGMOL

사건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7라운드 토트넘과 리버풀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두 팀 모두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눈에 띄게 날카로워진 창끝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중심엔 북런던 더비 당시 멀티골을 기록한 '캡틴' 손흥민이 있었다. 원정팀 리버풀도 마찬가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선수들이 이를 갈았다. 리그 정상급 포워드라 평가받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결과는 토트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이후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전반 34분 리버풀 공격 상황. 살라가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디아즈가 박스 안으로 돌파한 다음 반대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사이먼 후퍼 주심은 디아스에게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오심이었다. 그것도 주심과 VAR 심판 사이 소통 오류로 득점이 취소되는 촌극이 발생했다. 'PGMOL(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프로경기심판기구)'은 "토트넘과 리버풀 맞대결 당시 전반전에 치명적인 인적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디아즈 득점이 현장 심판진으로부터 오프사이드를 받았다. 이것은 명백하고 분명한 오류였으며 VAR을 통해 인정되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골이 인정됐다면 양상이 달라졌을 수 있다. 무패를 달리던 리버풀로선 낭패다. 리버풀은 PGMOL 측에 오디오를 요구했고 당시 심판들이 나눴던 대화가 세간에 공개됐다. 대런 잉글랜드 VAR 심판과 후퍼 주심 사이 소통 오류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오프사이드 여부와 관련해 잉글랜드 VAR 심판이 "확인했다. 완벽하다"라고 남긴 애매한 답변이 문제였다.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던 후퍼 주심은 잉글랜드 VAR 심판 말이 '오프사이드 맞음'으로 판단했다. 경기 재개 이후 소통 오류를 확인하자 잉글랜드 VAR 심판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욕하는 목소리도 녹음됐다.

그런 잉글랜드 심판과 함께 있었던 쿡 심판이 이번 주말 다시 PL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 될 치명적인 실수였던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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