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D-3] ‘허훈·송교창 돌아온다’ 전역 앞둔 예비역 병장들, 리그 판도 뒤흔들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21일 개막,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점프볼은 시즌 개막을 맞아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의 가세 등 올 시즌에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KBL 규정상 전역 후 일주일 안에 선수등록을 마치면 해당 시즌 출전이 가능하다.
KT는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KBL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을 영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오는 11월 15일 10명의 예비역 병장들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각자 소속 팀으로 복귀한다. 김낙현(가스공사), 허훈, 박준영, 이윤기(이상 KT), 송교창(KCC), 유현준, 김훈, 이용우(이상 DB), 박민우(삼성), 박정현(LG)이 그 주인공. KBL 규정상 전역 후 일주일 안에 선수등록을 마치면 해당 시즌 출전이 가능하다. 11월 15일까지는 군인 신분이기에 11월 16일부터 곧바로 리그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기대를 많이 받는 이는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다. KT는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KBL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을 영입했다. 허훈이 돌아온다면 허훈-문성곤-하윤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문성곤과 하윤기가 수비에 강점이 있기에 허훈은 자신이 특기인 공격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신 KT가 허훈과 함께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감낙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미카와)과 정효근(정관장)이 동시에 팀을 떠나며 전력이 한층 약해졌기 때문. 김낙현은 가스공사의 주전 포인트가드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이다. 또한 새로운 외국선수 앤드류 니콜슨과 함께 팀에 부족한 공격력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박준영, 김훈, 이용우, 박민우, 박정현은 벤치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박준영과 박민우는 백업 포워드로 가치가 있고, 박정현은 창원 LG의 부족한 빅맨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슈터 김훈은 3점슛으로 DB의 외곽 화력에 힘을 더할 수 있으며, 이용우는 앞선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 2023년 전역 예정자
김낙현(가스공사), 허훈, 박준영, 이윤기(이상 KT), 송교창(KCC), 유현준, 김훈, 이용우(이상 DB), 박민우(삼성), 박정현(LG), 안영준(SK)
▼ 2023년 전역 예정자 출전 가능일
유현준, 김훈, 이용우 : 11월 16일(목) vs 울산 현대모비스
김낙현 : 11월 16일(목) vs 서울 SK
송교창 : 11월 17일(금) vs 고양 소노
박정현 : 11월 17일(금) vs 안양 정관장
허훈, 박준영, 이윤기 : 11월 18일(토) vs 서울 SK
안영준 : 11월 18일(토) vs 수원 KT
박민우 : 11월 18일(토) vs 원주 DB
#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