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내버스 운행거리 최대 20% 줄이고 과다지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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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지역 시내버스 운행거리를 많게는 20%가량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산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상 부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운행 노선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구상 부시장은 "우리 시 규모와 특성을 고려하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고 운행 전략을 다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주 이용 계층인 고령층과 학생의 교통 편익 확대에 방점을 두고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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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지역 시내버스 운행거리를 많게는 20%가량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산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상 부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운행 노선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용역기관은 434개 시내버스 노선 정보와 운행 기록 등 분석을 바탕으로 운행거리를 평일 17.1%, 토요일 19.4%, 공휴일은 5.7%를 줄여야 한다는 결과를 내놨다.
시내버스·행복택시가 중복 운행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안과 함께 대중교통 서비스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산과 해미·고북 권역에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 기름값 인상 등으로 운송원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도 정비인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관리직 인건비도 인접 다른 시·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외주정비 비용이 70%, 타이어 교체 용역 비용이 7% 이상 늘어나는 등 불필요한 지출이 많아 운수업체 측의 자구노력이 시급한 것으로도 지적됐다.
서산시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하는 한편 주민 의견조사 등도 실시해 최적의 효율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구상 부시장은 "우리 시 규모와 특성을 고려하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고 운행 전략을 다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주 이용 계층인 고령층과 학생의 교통 편익 확대에 방점을 두고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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