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 '95.2'…2년3개월 만에 최대치

김종엽 기자 2023. 10.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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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95.2로 전월(84.2)보다 11p 상승했다.

그러나 입주율은 3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9월 아파트 입주율은 64.1%로 전월(67.6%)보다 3.5%p 하락하는 등 3개월 만에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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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95.2로 전월(84.2)보다 11p 상승했다.

2021년 7월 100 이후 2년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입주율은 3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9월 아파트 입주율은 64.1%로 전월(67.6%)보다 3.5%p 하락하는 등 3개월 만에 둔화됐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이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 '기존 주택 매각 지연', '분양권 매도 지연'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대구는 올해 역대 최다 입주물량이 공급되면서 미분양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높은 입주율과 잔금 납부율이 나타나면서 시장회복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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