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전공심화과정 명칭, 학사학위과정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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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올해 수행한 고등직업교육 정책연구의 핵심내용을 정리한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대교협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올해 전문대 교육과정 진단과 대응, 학사제도 혁신방안,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총 4건의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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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교육과정 진단·전공심화과정 활성화 방안 등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올해 수행한 고등직업교육 정책연구의 핵심내용을 정리한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대교협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올해 전문대 교육과정 진단과 대응, 학사제도 혁신방안,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총 4건의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전문대 교육과정 진단과 대응 연구를 맡은 이정표 한양여대 교수는 정부의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에 대해 "교육과정 설계·운영 개편 유도 측면에서 긍정적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교수는 "교육과정 정책이 자주 바뀌면서 현장 혼란을 야기하고 사업·평가에 대비한 실적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단기적 사업과 재정지원구조를 지양하고 안정적인 일반재정 지원, 기관평가인증제와 연계한 질 관리를 통해 교육과정 혁신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사제도 혁신방안 연구를 진행한 윤우영 계명문화대 교수는 혁신을 가로막는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사제도 우수 모델을 공유·확산하고 법령·규정·지침에 대한 명확한 해석·사례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 이상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대학의 자율성·책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구체적으로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명칭을 '학사학위과정'으로 변경하고 입학·신규 인가 기준 개선, 수업연한·입학정원 운영 다변화 등을 제시했다.
오병진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정책연구 결과에서 제시된 전문대 교육과정 개선, 학사제도 혁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활성화 방안 등이 정부·지자체·전문대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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