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ESS·캠피용 전원으로 '제2인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능이 70∼80% 남은 전기차 배터리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캠핑용 전원 공급 장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안전검사 체계가 마련됐다.
그간 업계에서는 성능이 70∼80% 남은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지만, 체계적인 안전검사 제도가 없어 사업화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성능이 70∼80% 남은 전기차 배터리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캠핑용 전원 공급 장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안전검사 체계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9일부터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표원은 제주테크노파크에 1호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서를 수여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10월 지정 기관에서 안전성 검사를 거친 재사용 전지만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차전지 핵심 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교체·폐기되는 사용 후 배터리의 처리 방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사용 후 전지 글로벌 시장은 2025년 3조원에서 2050년 6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성능이 70∼80% 남은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지만, 체계적인 안전검사 제도가 없어 사업화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 후 전지 재사용은 배터리 순환 경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소비자 안전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균형 있게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약 10년간 딸 성폭행하곤 "근친상간 허용" 주장한 패륜 아빠 | 연합뉴스
- 인천 전세사기 피해건물에 '폭탄설치' 글 쓴 남성 붙잡혀 | 연합뉴스
-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 연합뉴스
- 블랙리스트 만든 전공의 구속 영향?…신상공개 사이트 갱신 중단 | 연합뉴스
- [OK!제보] 불법 현수막에 걸려 머리 깨졌는데…책임은 누가 | 연합뉴스
- 부천역 선로에 20대 남성 뛰어내려…한때 운행 지연(종합) | 연합뉴스
- "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멀뚱멀뚱"…견주 처벌될까? | 연합뉴스
- 풍랑특보 발효중인데…카약 타던 50대 표류하다 구조 | 연합뉴스
- 직장동료 차량 문 담뱃불로 지지고 문자로 'XX년' 스토킹한 30대 | 연합뉴스
- 폐원한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러시아 국적 사육사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