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만나는 길 샤함의 연주…블루하우스 콘서트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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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이 실내악 공연이 열리는 콘서트홀로 변신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1월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 '블루하우스 콘서트 Ⅱ'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콘서트로 지난달 청와대 헬기장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춘추관은 청와대 상주 기자들이 사용했던 장소로, 천장이 높고 시선이 중앙으로 모여 실내악 공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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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청와대 춘추관이 실내악 공연이 열리는 콘서트홀로 변신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1월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 '블루하우스 콘서트 Ⅱ'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콘서트로 지난달 청와대 헬기장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춘추관은 청와대 상주 기자들이 사용했던 장소로, 천장이 높고 시선이 중앙으로 모여 실내악 공연에 적합하다.
출연자로는 한미 양국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상과 에이버리 피셔상 등을 받은 바이올린계의 거장 길 샤함이 미국을 대표한다. 한국 연주자로는 2018년 미국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를 우승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출연한다.
샤함은 신창용의 반주로 모차르트의 론도 C장조와 포레의 소나타 1번을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신창용이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송어와 볼로도스가 편곡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들려준다.
2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이끈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를 현악 15인 편성으로 연주하며, 미국민요 모음곡과 홍난파의 고향의 봄 등을 선보인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한국 민요 새야 새야를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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