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제 설탕가격 높지만 국내 설탕가격 인상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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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설탕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이로 인한 국내 설탕가격 상승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 축소 가능성,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른 것"이라며 "당분간 국제 설탕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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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당업계, 한차례 가격 인상으로
추가 설탕가격 인상 가능성은 낮아
국제 설탕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이로 인한 국내 설탕가격 상승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밝혔다.
이달 13일 국제 설탕가격은 1t당 727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0%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 설탕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올 9월14일 1t당 751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호주·태국 등으로부터 원당·설탕을 수입하고 있다.
storyid="0a02ce9b-860a-12e6-8186-14a782ed031f">농식품부 전경
농식품부는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 축소 가능성, 내년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 등에 따른 것”이라며 “당분간 국제 설탕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현재의 높은 국제 설탕가격이 국내 설탕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당업계는 국제 가격을 반영해 6~7월부터 국내 공급하는 설탕가격을 인상했고, 현재 약 4∼5개월분의 재고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설탕과 원당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속 추진하고, 국제 설탕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제 설탕가격이 국내 식품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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