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건설업체 실태조사…군 발주공사서 부적격업체 배제

정윤덕 2023. 10. 1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은 내년부터 군 발주 공사 입찰단계에서 건설업체 실태를 사전 조사해 부적격업체는 배제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내년 2월부터 추정가격 4억원 이상 종합공사와 2억원 이상 전문공사를 발주하는 경우 응찰 업체의 기술 능력과 자본금, 사무실 등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내년부터 군 발주 공사 입찰단계에서 건설업체 실태를 사전 조사해 부적격업체는 배제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건실한 사업자의 수주 기회를 늘리고 일괄 하도급이나 면허 대여 등 부조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군은 내년 2월부터 추정가격 4억원 이상 종합공사와 2억원 이상 전문공사를 발주하는 경우 응찰 업체의 기술 능력과 자본금, 사무실 등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건설업 등록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면 낙찰에서 배제하고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점을 입찰공고문에 명시할 계획이다.

군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개편도 추진한다.

군은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토지 무상사용 승낙을 받아 연간 200여건(예산 약 100억원)의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주민 간 민원 발생이나 토지 사용 승낙 지연으로 사업의 약 30%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군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사업 착수 시기를 조율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사업을 토지협의와 주민협의가 필요한 설계지구와 여건이 충족된 사업지구로 구분해 진행키로 했다.

건설정책 개편사항 설명하는 강병진 태안군 건설과장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병진 건설과장은 "현재 태안군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가 223개로, 입찰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공정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사업토대가 구축될 수 있도록 군민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