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단양 보발재 단풍 내주 중반 절정

권정상 2023. 10.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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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단풍 명소 보발재에 울긋불긋 가을 정취가 완연하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 보발재가 서서히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으며 만산홍엽 장관을 예고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보발재는 감홍난자(酣紅爛紫)의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라며 "관광 1번지 단양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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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발재 단풍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의 단풍 명소 보발재에 울긋불긋 가을 정취가 완연하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 보발재가 서서히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으며 만산홍엽 장관을 예고하고 있다.

보발재 단풍은 오는 25일께부터 절정을 이룬 뒤 내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통하는 보발재는 마치 뱀이 똬리를 뜬 모습을 연상케 하는 구불구불한 3㎞의 고갯길로, 가을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고개 정상에 오르면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보발재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보발재부터 영춘면사무소로 연결되는 13.8㎞의 소백산 자락길 제6코스(온달평강 로맨스길)는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트래킹 명소이기도 하다.

가곡면 보발1리, 보발2리 새마을부녀회는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보발재 광장에서 1월 12일까지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보발재는 감홍난자(酣紅爛紫)의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라며 "관광 1번지 단양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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