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주빅 연구팀, 빠르고 통증 없는 원형탈모 치료제 개발

이종현 기자 2023. 10. 18.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세대학교와 주빅 공동연구팀이 원형탈모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병원 피부과교실 권오상 교수 연구팀, 주빅은 원형탈모와 피부염증 치료제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Triamcinolone Acetonide)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원형탈모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세대와 주빅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이식제의 원리. 기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와는 달리 단시간에 적용되는 이식제 형태를 가진다./연세대

연세대학교와 주빅 공동연구팀이 원형탈모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형일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병원 피부과교실 권오상 교수 연구팀, 주빅은 원형탈모와 피부염증 치료제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Triamcinolone Acetonide)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원형탈모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는 기존에 사용되는 원형탈모 치료제 중 하나다. 하지만 낮은 용해성으로 인해 정확한 양을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에 탑재하는 것이 어려워 약물 전달이 불균형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주사제 형태로 의사가 환자의 원형탈모 부위에 적절한 깊이와 간격으로 주입해야 하는데, 의사의 능숙도에 따라 균일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공동 연구팀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이식제를 개발했다. 새로운 이식제는 낮은 용해도의 약물을 고분자와 분산하여 정량 탑재하고, 마이크로니들을 패치제가 아닌 이식 가능한 형태로 만들었다.

이식제 형태의 마이크로니들은 두피와 같이 모발이 있는 환경에서 마이크로니들의 피부 삽입이 가능하고, 전용 장치를 이용해 수 초 내로 접종이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

정형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형탈모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원형탈모 질환 외에도 다양한 피부염증 질환과 남성형 탈모 치료에 새로운 이식제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투데이(Applied Materials Today)에 게재됐다.

참고자료

Applied Materials Today, DOI : https://doi.org/10.1016/j.apmt.2023.101946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