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성 대상 범죄예방 안전사업 추진

안영록 2023. 10.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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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시는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택배 서비스 △불법촬영 점검기기 대여 △여성 대상 호신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미자 시 여성정책팀장은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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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여성과 아동이 이용하는 보호시설과 상담소 등 19곳에 호신용 경보기 860개를 배부한다.

호신용 경보기는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작동하면 130dB의 경보음과 LED 불빛으로 주변에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고, 위협을 가하려는 상대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제지할 수 있는 자기방어용품이다.

청주시가 여성과 아동이 이용하는 보호시설 및 상담소 등 19곳에 배부한 호신용 경보기. [사진=청주시]

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시는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택배 서비스 △불법촬영 점검기기 대여 △여성 대상 호신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은 여성 혼자 사는 가구에 도어가드 보안장치(CCTV), 창문열림방지장치, 휴대용 비상벨로 안심홈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5가구에 지원했다. 2024년에는 더욱 실용적인 안전세트를 구성해 지속 추진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을 위해 우범지대로 전락할 위험이 있는 어두운 골목길 등에 도로표지병 설치, CCTV 및 LED안내판‧가로등 확대 설치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한다. 올해 청주시내 6개 지역에 30개의 LED안내판을 설치했다.

무인 보관함을 통해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안심 택배 서비스는 현재 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불법촬영 점검기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여성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여성 대상 호신술 교육도 한다.

박미자 시 여성정책팀장은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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