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움, 세무 서비스 누적 기업 고객사 1만 7천개 돌파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10. 18. 1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T인프라 활용한 세무 서비스로 빠른 성장세
연 평균 기업 고객사 수 150% 증가...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 60% 차지
기장부터 세금신고, 경정청구, 정부 지원금 등 절세 혜택에 유용한 세무 서비스로 차별화
이미지제공=혜움
세무법인 혜움(대표 이재희, 조문교)가 설립 7년만에 누적 기업 고객사 1만7000여 개를 확보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혜움은 소규모 위주로 파편화 되어 있는 세무사 시장에 IT를 초기에 도입해 빠르게 성장했다. 사업 초창기부터 세무IT연구소 혜움랩스를 설립해 인공지능(AI), 챗GPT 등 자동화된 세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혜움 세무사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주는 대신 고객 응대 및 상담 등 고부가가치 업무의 능률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혜움은 ▲세무 상담 및 기장, 장부 작성 ▲급여, 원천세, 4대 보험 신고 ▲경정청구 등 세무 신고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첫 세무 서비스를 시작한 혜움의 연평균 고객 증가율은 150%에 달한다. 절세 컨설팅을 비롯해 월 매출매입 현황과 급여관리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혜움 리포트와 실시간 챗을 통한 상담, AI 세금환급 조회까지 IT 기반의 서비스가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성장세다.

7년간 서비스 이용 고객은 개인 사업자가 60%, 법인 사업자가 40%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사내에 세무, 재무 전문가가 없는 소규모 사업자, 소상공인들도 기장뿐 아니라 정부지원금, 경정청구 등 다양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는 세무 서비스를 다양하게 지원 받기 때문에 개인 사업자의 이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혜움의 가장 큰 강점은 고객 상담이다. AI 봇(Bot) 기반의 카카오톡 1:1 세무 상담을 실시해 데이터 수집, 신고 지원 등 단순 업무를 자동화 처리해 고객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상담을 받는 유형은 경정청구, 기장 상담, 증여세 등 재산제세 문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경정청구 관련한 자사 서비스 ‘더낸세금’에 대한 문의가 50%로 가장 많은 상담 건수를 차지 했다. 더낸세금 서비스는 세금 환급 여부를 5분 이내에 조회하고, 신청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서류를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도 부담없이 무료로 세금 환급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혜움 더낸세금 서비스 역시 출시 1년만에 4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혜움 이재희 대표는 “사업가를 돌본다는 사명감으로, 세무사와 고객들에게 필요한 IT 인프라를 활용해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무사들이 양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혜움랩스와 협력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혜움은 선릉 본점을 비롯해 서울 및 경기 등 전국에 총 3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세무사와 세무 사무원 등 전문 인력 19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