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입학용병`, 일본서 9월 거래액 16억 돌파

웹툰 '입학용병'.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에서 연재하는 웹툰 '입학용병'의 지난달 거래액이 16억3000만원(1억8000만엔)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인망가에서 서비스하는 단일 작품 중 올해 최대 월 거래액 기록이다.

웹툰 '입학용병'은 비행기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고도의 전투 능력을 키우며 '용병'으로 살아온 주인공 '유이진'이 한국에 돌아와 가족과 재회한 뒤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 처음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라인망가에서 2021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라인망가 누적 조회수 7000만 뷰를 돌파하고 이달 기준 3억뷰를 넘었다. 지난해 라인망가 남성 랭킹 2위, 이달 라인망가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입학용병'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는 11억뷰를 넘어섰다.

김신배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공동 대표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와 사용자가 활동하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작품들이 일본 시장에서 더 많은 독자를 만나고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