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막자" 괴산군, 30개 기관·단체·기업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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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내 30개 기관·단체·기업체가 인구 감소를 막고자 손을 맞잡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30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괴산군 인구활력 민관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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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 내 30개 기관·단체·기업체가 인구 감소를 막고자 손을 맞잡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30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괴산군 인구활력 민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면서 유관기관 간 인구위기 인식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괴산군 전입 동참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 대응 협력체계 구축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출산·양육친화 환경 조성 ▲인구감소 대응 연계사업 발굴·추진 ▲노후·유휴시설 공유·활용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통근·통학 등의 이유로 괴산군과 관계가 있는 생활인구가 괴산군에 전입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기관·단체·기업체들과 협력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지난달 출범한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았다.
괴산군은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2031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을 받는다.
군은 인구감소대응추진단 운영과 지방소멸대응센터 설치, 경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괴산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기준 3만6570명이다. 지난해 12월 3만7055명보다 485명이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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