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28득점 폭발’ 보스턴, 그라임스 분전한 뉴욕에 승리[NBA 프리시즌]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이 프리시즌 3승째를 거뒀다.
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드에서 열린 2023-24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뉴욕 닉스(이하 뉴욕)를 123-110로 이겼다.
이날 홈팀 보스턴은 즈루 할러데이, 데릭 화이트,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뉴욕은 마일스 맥브라이드, 단테 디빈첸조, 쿠엔틴 그라임스, 제리코 심스, 미첼 로빈슨을 선발로 투입했다.
테이텀은 3점슛 5개 포함 2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포르징기스는 3점슛 3개 포함 20득점 8리바운드, 브라운은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뉴욕에선 그라임스가 3점슛 7개 포함 22득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프리시즌 기세가 상당한 보스턴이 투빅 라인업을 꺼내든 뉴욕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경기 관전 포인트였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엄청난 화력전을 전개했다. 경기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외곽슛 감각을 자랑한 두 팀. 먼저 앞서 나가기 시작한 건 보스턴이 호포드-포르징기스 투빅 라인업으로 전환하면서부터다. 포르징기스가 좋은 슈감을 보여준 가운데 호포드도 연속 5득점을 추가했다. 또한, 벤치에서 나온 페이튼 프리차드와 샘 하우저는 상대 벤치 선수들을 앞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41-30)
벤치 선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자 테이텀과 화이트도 득점 행렬에 동참했다. 두 사람은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고, 특히 화이트느 앤드원 플레이로 기세를 완벽하게 보스턴 쪽으로 가져왔다. 이어 뉴욕은 테이텀에게 트렌지션 3점슛을 허용하며 타임아웃을 불러야 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득점포를 가동한 테이텀은 이번 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5득점을 올려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78-60)
단, 3쿼터에 들어서자 뉴욕의 반격이 시작됐다. 디빈첸조의 좋은 수비를 3점슛으로 연결한 그라임스는 여어 풀업 3점슛까지 터뜨리며 순식간에 13점 차로 점수를 좁혀나갔다. 어려운 자세에서 던진 3점슛까지 성공시킨 그라임스는 트렌지션 3점슛까지 작렬시키며 10점 차 내외로 추격하는 점수를 생산했다. 보스턴도 고비 때마다 테이텀과 할러데이의 분전 속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0-88)
조 마줄라 감독은 프리시즌인 만큼 4쿼터가 시작되기 전에 포르징기스를 제외한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포르징기스는 1쿼터 초반처럼 호포드와 투빅 라인업에서 맹위를 떨쳤고 20득점을 채운 채 유유히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경기는 세컨드 유닛 대결로 이어졌고 하우저와 프리차드 그리고 에반 포니에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보스턴이 123-110, 13점 차로 뉴욕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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