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꿀벌 서식지 파수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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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 일원에서 한국양봉협회, 마을주민 등 함께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50여명의 참가자들은 한국양봉협회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유채 종자 15kg을 구이저수지 주변 부지 1ha에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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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 일원에서 한국양봉협회, 마을주민 등 함께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50여명의 참가자들은 한국양봉협회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유채 종자 15kg을 구이저수지 주변 부지 1ha에 식재했다. 노란색 유채(황운), 흰색 유채(새얀), 보라 유채 씨앗을 활용해 공사 로고를 형상화한 팜아트(논그림) 공간도 조성했다.
내년 3월경 유채꽃이 만개하면 구이저수지 일대가 꿀벌의 밀원지이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한국양봉협회, 트리플래닛과 '밀원수림 조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12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식재하고 있다.
이병호 공사 사장은 "꿀벌 실종 이슈는 농어업, 농어촌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식탁, 나아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이니만큼 전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밀원수림 조성사업이 꿀벌에게 좋은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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