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한미동맹 기반 강력한 억제로 북 완전한 비핵화"

나연준 기자 최동현 기자 2023. 10.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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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8일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제와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원칙 있는 남북관계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실장은 "자유는 더 많은 기회를, 연대는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손잡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와 번영이 보장된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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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2023 참석
"초국가적 위협 부상…굳게 연대해 힘 모아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관하고 있는 연례 다자 안보회의체다. 2023.10.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8일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제와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원칙 있는 남북관계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2023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실장은 "국제사회는 현재 전쟁, 핵 확산,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다양하고 복잡한 안보위협이 직면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WMD 능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원칙과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초국가적 위협이 부상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더욱 굳게 연대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원칙에 입각해서 일관되게 행동하며, 불법적인 도발과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래 세대에게 정의와 법치가 살아 숨 쉬는 국제질서, 지속가능한 자유와 평화, 번영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던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그러한 책임을 굳게 떠받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우리나라가 국가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공적 개발, 민주주의 확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기후 행동에 동참하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이니셔티브 공약에 따른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 역시 지속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실장은 "자유는 더 많은 기회를, 연대는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손잡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와 번영이 보장된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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