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오갈 때 7번 국도 우회로 타면 40분만에 도착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0.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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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동~울산 매곡동
19일 오후 1시 완전 개통
7번 국도 우회도로 울산 청량~옥동 구간이 19일 오후 1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자료=울산시>
7번 국도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추진한 7번 국도 부산~울산 우회도로가 착공 14년 만에 완전히 개통한다.

울산시는 7번 국도 우회도로 울산 청량~옥동 구간 사업을 마무리하고 19일 오후 1시부터 정식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637억원을 투입한 이 구간은 7번 국도 우회도로 사업 마지막 구간으로 길이 1.6㎞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우회도로는 부산 노포동에서 울산 북구 매곡동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다. 총연장은 46.5㎞이다. 기존 7번 국도의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업비 1조1291억원을 투입해 2009년 4월 착공했다.

우회도로는 2019년 4월 부산 노포동~양산 용당동 구간이 개통된 이후 구간별로 차례로 개통됐다. 울산 도심을 관통하는 기존 7번 국도는 울산 북구 매곡동에서 부산 노포동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렸으나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40분으로 줄어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산과 울산을 넘어 경주까지 차량 흐름과 산업 물류 수송이 크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망 혁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편리하게 기업 활동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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