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김재원 "이준석 당 떠나 무소속 출마...홍준표 모델 따를 것"
- "이준석, 윤핵관·공천 잘못 핑계되며 당 떠날 것…또 눈물의 회견 할 수도"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18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국민의힘에서 이른바 김기현 2기 체제를 놓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를 하면서 혁신 카드를 들며 새 진영을 꾸렸지만 불안은 아직 해소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런 와중에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정치 현안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모시고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고위원님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하 김재원): 안녕하세요.
◇ 박지훈: 먼저 이재명 대표 얘기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검찰이 백현동 의혹 기소 나흘 만에 또 기소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위증 교사 혐의인데요. 나눠서 여기 이른바 쪼개기 기소라고 하잖아요. 이렇게 한 이유가 뭘까요?
◆ 김재원: 근데 이제 법조인들은 다 아는 이야기죠.
◇ 박지훈: 저희는 압니다마는
◆ 김재원: 다른 게 아니고 당시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전 성남시장 김병량 시장을 상대로 검사를 사칭해서 검사 사칭으로 고소를 당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선거법 위반이나 이런 사건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성남시장 운전기사한테 뭐 거짓말을 시켰다는 이런 내용이에요. 근데 그래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그게 이제 선거법 위반 사건 중에 한 건이죠. 근데 그것은 그 사건은 관계자가 지금 대장동 사건이나 뭐 백현동 사건이나 쌍방울 사건이나 이런 사건들하고 전혀 별개의 그냥 당사자가 이재명과 운전기사 그리고 혹시 있다면 그 당시 KBS 최 모 PD 뭐 이러니까 등장인물이 전혀 달라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달리 기소를 해야 재판하기가 편하죠. 그리고 이것은 또 지난번 구속영장 기각할 때도 이건 인정은 된다. 아예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만 해도 구속해야 하는데 판사가 너무 정치적으로 판단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 박지훈: 이거는 추가 기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 김재원: 아예 별개로 재판을 별개로 해야 되죠. 섞어가지고 이걸 가지고 뭐 대장동 사건에 넣어가지고 기소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죠.
◇ 박지훈: 그리고 어제 서울고검 국정감사가 있었는데 민주당이 이제 검찰 수사를 비판하니까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강하게 반발을 했습니다. 하나하나 사건도 다 구속할 수 있는 사안이다. 이렇게 하면서 신경전이 좀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재원: 그러니까 이제 검찰 입장에서 제가 유심히 보니까 검찰 스스로는 그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 그런 입장인 것 같고 민주당은 그냥 당연히 그 비판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제 검찰이 물론 국정감사니까 설명을 할 수밖에 없지만 이제는 법원에서 지금 그렇게 자신 있어 하는 그 증거관계를 그래도 한번 되돌아보고 또 모든 범죄가 직접 증거에만 의해서 입증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간접 증거와 간접 증거를 통해서 직접 증거가 형성되는 것이고 예컨대 살인 사건의 경우에 살인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있어야 살인 사건이 성립되거나 또는 현장에 발견된 칼에서 지문이 나오고 그 칼이 살인 사건에 사용되었다는 것까지 입증이 되어야 살인 사건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검찰이 조금 더 보완적으로 공판에 잘 임해서 이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대북 송금 사건 그리고 특히 자신의 부하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던 선거법 위반 사건 그리고 줄줄이 나오고 있는 위증 교사 사건 또 뭐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 정의를 수호하는 검찰의 역할을 제대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그렇다면 지금 재판이 많이 지금 진행 중이고 앞으로 구속영장이 또 청구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대북 송금 아직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 김재원: 대북 송금 사건도 어쨌든 지난번 영장에 영장 청구 사유에 포함이 돼서 기각이 되었으니 굳이 뭐 검찰이 또
◇ 박지훈: 이제는 법원의 시간이 되는 겁니까? 그러면
◆ 김재원: 그렇죠 법원에서 이제 판단을 할 텐데 이재명 대표 조금 바쁘실 것 같아요. 자주 법정에 가셔야 되고 또 법원에 안 나오겠다 하면 법원에서는 또 그것을 가지고 상당히 또 압박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 박지훈: 재판도 재판이지만 이재명 대표 당무 복귀 지금 준비 중인데 복귀가 좀 늦는 것 같아요. 단식을 중단한 지는 26일이 좀 지나고 있는데 오늘로 왜 이렇게 복귀를 하고 있지 않은 걸까요?
◆ 김재원: 국민들에게 내가 그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 또는 구속영장이 청구되어서 그것을 단식을 하고 뭐 이런 여러 가지 정치 행사를 통해서 그런 과정을 거쳤다는 이미지를 좀 줄이기 위한 것 아닌가 그리고 당내가 좀 조용해지기 위해서 물밑에서는 전부 이제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쉽게 말해서 반발하는 사람들을 여러 가지 회유와 압박을 통해서 지금 복귀했을 때 당이 전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를 바라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인데요. 구체적인 내막은 조금 더 들여다봐야 되겠죠.
◇ 박지훈: 이재명 대표 어제인가요? 이제 징계는 없다. 뭐 이렇게 가결 이런 의원들 비명계를 좀 끌어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근데 이제 뭐 지금은 굳이 징계할 필요가 뭐 있느냐 이런 의미겠죠. 어쨌든 이재명 대표의 그 포악성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대강 알고 있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있으니 그때 가서 두고보자 이런 마음이 있겠죠. 설훈 의원을 비롯해서 공개적으로 반대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 반대파라고 의심 가는 사람 뭐 이런 사람들 하나씩 제거해 나가겠죠.
◇ 박지훈: 설훈 의원이 1순위다 숙청 1순위다 말씀하셨는데 다른 방송에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김재원: 그렇죠. 그때 대선 후보 과정에서도 서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후보 되면 구속된다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지금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해서 그렇지 결국은 이렇게 왔거든요. 근데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 이야기했으니 얼마나 미웠겠습니까? 속으로 그리고 얼마나 뜨끔했겠습니까.
◇ 박지훈: 그리고 또 이상민 의원한테는 좀 국힘으로 오라고 이제 우리 최고위원님께서 이른바 러브콜을 하셨잖아요.
◆ 김재원: 합리적인 분인데 사실은 이상민 의원은 합리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마 그런 사람이 더 미울 거예요. 저 크게 나무라지도 못하고 맞는 말 하니까 그렇지 않겠어요
◇ 박지훈: 그래서 이제 국민의힘에 오라고 했는데 제가 또 직접 또 질문을 드려보니까 아유 갈 생각 없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긴 하던데요.
◆ 김재원: 근데 이제 당에서는 쫓겨날 거예요.
◇ 박지훈: 쫓겨날 것이다. 상황상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국민의힘 얘기도 좀 해보면 국민의힘도 내부에 계파 갈등이 좀 시작됐다. 이렇게 얘기해도 될 것 같은데요. 유승민 전 의원 또 이준석 전 대표 탈당 얘기를 좀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고 지금 보이거든요. 12월에는 탈당 여부를 유승민 전 의원은 결정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12월 맞습니까?
◆ 김재원: 근데 이제 계파라고 하려면 뭔가 따르는 무리들이 있어야 되는데 그분들이 다 뭐 계파라고 할 만큼의 따르는 분들이 있나요?
◇ 박지훈: 홀로라고 보시는 겁니까?
◆ 김재원: 저는 그렇게 봐요. 물론 몇 분들은 있겠지만 그리고 자기들이 또 스스로가 이제 과거에 인연을 맺은 분들이 있겠지만 예를 들어 탄핵 이후에 당을 탈당했다가 같이 당을 만들었다가 복당한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 평가는 이미 알려져 있는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12월 탈당을 예고한 것이거든요. 사실은 뭐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 이 말은 그런 거 아니겠어요? 내가 이 회사 12월 되면 떠날지 말지 결정하겠습니다.
◇ 박지훈: 12월에 나가겠다. 이 뜻이다.
◆ 김재원: 회사에서 그보다 저 사람이 우리 회사에 정말 필요하고 하면 회사에서 붙들고 하기 위해서 좀 섭섭한 거 있냐 뭐 봉급을 올려줄까 이렇게 이야기할 텐데 12월에 나가겠다면 야 그냥 지금 좀 나가주라. 아니면 그때까지 뭐 회사 기밀이라도 어디 가져갈지 모르니까 창고에 의자를 책상을 갖다 놓고 이제 여기서 근무를 하든 말든 12월까지 있다가 나가라. 뭐 그렇지 않겠어요? 지금 이제 당 입장에서 보면 당을 숙주로 삼아서 보수정당에서 지금 남아서 계속 이제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자신은 마치 양심적인 사람인 것처럼 이미지를 만들어 가다가 결정적인 이제 타격을 가하고 땅을 떠나겠다. 그런 의미 아니겠습니까?
◇ 박지훈: 이준석 전 대표도 뭐 며칠 전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었는데 왜 했을지 또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혹시 탈당 좀 밑작업 아닌가 이런 분석도 있는 것 같고요.
◆ 김재원: 이준석 전 대표는 그동안의 탈당이라는 이야기는 탈당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몇 번이나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 과연 자신의 지역구에서 자신의 지역구를 사수하고 지켜나가겠다 얼마 전까지 그랬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주로 이제 대구 가서 다니고 지역구를 전혀 돌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저도 그 지역에 있는 지인이 이야기하기는 뭐 그렇게 좀 보는 것 같아요. 만약에 우리 당에 그냥 남아서 공천 신청을 하고 공천을 받아서 출마를 할 의사가 있다면 저는 지금 지역구를 누비면서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설명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 같아요.
◇ 박지훈: 그게 대구든 노원이든 그렇게 할 것이다 이렇게
◆ 김재원: 이제 자기 지역구가 노원구니까.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안철수 대표가 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직후에 거기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고 대통령을 상대로 대통령을 공격하는 기자회견을 그것도 눈물을 흘려가면서 했단 말이에요. 정치에 아주 특화된 기계 인간의 모습이죠. 그러니까 언제든지 그 눈물을 흘릴 수 있고 언제든지 감정의 변화를 바꿀 수 있는 그런 모습인데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마찬가지로 이 당을 자기가 노원구에 출마할 의사가 이제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한두 번씩은 홍준표 모델을 따르겠다는 이야기들이 들리거든요.
◇ 박지훈: 시장 모델을 따른다고요.
◆ 김재원: 홍준표 시장이 이제 수도권, 서울,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니까 고향으로 가겠다 하고 하다가 이리저리 가다가 결국 대구에 와서 자신이 봤을 때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는 고리를 끊고 들어가서 무소속으로 당선했잖아요.
◇ 박지훈: 무소속으로 가서 당선이 됐습니다.
◆ 김재원: 아마 이제 이준석 대표는 분명히 윤핵관 핑계를 댈 거예요. 윤핵관이 공천을 주도했고 이 공천이 잘못됐기 때문에 내가 여기 가서 어쩔 수 없이 이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고 이 보수 정권을 지킬 수밖에 없다라는 그런 내용의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고 출마를 할 그럴 생각을 한 것 아닌가 그러면서 마치 백제의 이 충신 성충이 의자왕에게 간하듯이. 그런데 언제 그런 애정이 있었나요? 사실 그래서 그런 입장에서 그런 모습으로 기자회견 하는 것으로 저는 보였어요. 물론 이준석 대표님께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모략이다 이렇게 말씀하실 가능성이 아주 크지만 또 제 눈에는 그래 보였어요. 제가 옆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 박지훈: 최고위 했었고요.
◆ 김재원: 그래서 아마 홍준표 시장 모델이라고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했는데 아마 대구 지역에 가서 지켜보고 있다가 주로 대통령실이나 또는 대통령과 관계된 분이 공천을 받아서 출마를 한다면 그곳에 가서 그 공천의 잘못된 내용 그리고 여기에는 윤핵관이
◇ 박지훈: 뭐가 있을 것이다 힘이 작용했을 것이다
◆ 김재원: 공천했다 이래서 나라를 구하겠다 뭐 이런 핑계를 대면서 하기 위한 밑작업이다 라고 제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대 이것이 사실이라고 제가 증거를 갖고 있는 건 아니라.
◇ 박지훈: 알겠습니다. 내일 저희 라디오 출연합니다. 이 전 대표에게 살짝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른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김기현 대표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재신임 받았습니다. 지난 주말 긴급 의총에서 2기라고 우리가 표현을 하고 있는데 비판의 목소리는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 김재원: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의원들은 스스로 이제 불안감도 느끼기도 하고 뭔가 좀 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서 면모를 일신하기를 원하지만 정당이라는 것은 사실 인적 결사체이고 그분들의 의견을 의견이 각각 조금씩 다르고 입장도 다르기도 하거든요. 이게 방향을 틀 때는요 사실은 방향을 튼다고 지금 이미 조정관을 잡고 여러 가지 방향을 틀었지만 정작 방향이 틀어질 때는 마치 항공모함이 방향을 트는 것만큼 굉장히 속도가 느려요.
◇ 박지훈: 천천히 움직인다는 거잖아요.
◆ 김재원: 그럴 수밖에 없어요. 방향이. 그래서 이제 특히 이제 초선 의원들 초재선 의원들이 보기에는 답답한 느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있죠. 근데 김 대표는 상당히 굳은 결심을 하고 당의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가고 있는 것으로 좀 듣고 있습니다.
◇ 박지훈: 어제 공개된 그 문자 내용 있지 않습니까? 특히 김기현 대표가 쫓겨나겠다 이렇게 썼던 문자네요. 이게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됩니까? 왜 그런 문자를 보냈을까요? 좀 짧게 시간이 좀 다 돼서
◆ 김재원: 그걸 보낸 분이 김성호 부원장이죠. 아무래도 좀 그분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 들었겠죠. 과거 여러 가지 본인이 봤을 때 뭐 그런 이야기이고 특히 여러 가지 이야기를 지금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그런 내용에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 박지훈: 쫓겨날 것 같지 않다 이 말씀이네요. 두 사람이 그냥 한 사적인 어떤 메시지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 김재원: 그리고 두 분의 이야기가 전후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김성호 부원장의 경우에 하여튼 과거에 여러 가지 오랫동안 정치 이력이 있지만 그런 입장에서 본인의 개인적인 입장이겠죠.
◇ 박지훈: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원: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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