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만 씹는 줄 알았는데…매출 성장에 부활한 ‘롯데껌’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10.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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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후레쉬민트 리뉴얼해 출시
올해 껌 매출 작년보다 30% 성장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롯데껌이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내 껌 시장을 이끌어온 롯데껌 제품을 최신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18일 롯데웰푸드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으로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롯데 후레쉬민트’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된 롯데 후레쉬민트는 1972년 첫 출시 당시 디자인을 재해석한 세련된 패키지를 적용했다. 상쾌한 민트향과 특유의 단맛이 보다 오래 지속되도록 배합을 개선했다.

롯데웰푸드는 살아나는 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후레쉬민트를 시작으로 대표 레트로껌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도 디자인과 품질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껌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에 육박한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풍선껌 ‘왓따’의 경우 같은 기간 50% 이상 성장했고, 나들이 및 야외활동을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졸음번쩍껌’도 60% 이상 성장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다시 살아나고 있는 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고 독창적인 자동차 문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피치스와의 협업으로 젊은 세대와 껌 소비 접점을 늘리는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껌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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