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내하청노조, 부당노동행위 중단 촉구

강수환 2023. 10. 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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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는 18일 대전지방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업체들의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8월 30일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업체들 중 제이엠테크, 나은, 에스앤아이 3개 업체에 교섭 요구 공문을 발송했으나 업체들은 노조의 교섭 요구를 무시했다"면서 "노조가 이에 항의하며 제기한 지방노동위원회 진정에서도 비협조적으로 미루며 교섭 절차를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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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사내하청업체는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금속노조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가 18일 오전 대전노동청 앞에서 사내하청업체들의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특정 사내하청업체는 금속노조의 교섭 요구를 무시·지연시키거나 직원들에게 노조 탈퇴서 작성을 종용했다. 노조는 하청업체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노동청의 관리 감독 책임을 규탄하기도 했다. 2023.10.18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금속노조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지회는 18일 대전지방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업체들의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8월 30일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업체들 중 제이엠테크, 나은, 에스앤아이 3개 업체에 교섭 요구 공문을 발송했으나 업체들은 노조의 교섭 요구를 무시했다"면서 "노조가 이에 항의하며 제기한 지방노동위원회 진정에서도 비협조적으로 미루며 교섭 절차를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한국타이어 사내하청업체들 중 한 곳에서 조합원들에게 금속노조 탈퇴서 작성을 종용했다고도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사태가 여기까지 온 데에는 노동부의 책임도 적지 않다. 노동부는 업체들의 교섭 거부 상황을 알면서도 교섭 절차 개시를 강제하지 않고 소극적인 조치로 일관했다"며 "노동부는 노조가 제기한 진정 건과 부당노동행위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해당 업체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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