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李수사' 수원지검 2차장 비리 의혹으로 공수처 고발키로

설승은 2023. 10. 18.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위장 전입 등 비리 혐의를 적용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이 차장검사에 대해) 위장 전입, 처가 소송에 변호사 소개, 처가 고용인 범죄 기록 조회, 골프장 부정 부킹, 세금·과태료 체납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며 "수원고검과 대검에 엄중한 감찰을 촉구하고 법률 검토 후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추가 기소'에 "檢, 국면 전환용 쪼개기 기소"
취재진 질문 받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2회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10.17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위장 전입 등 비리 혐의를 적용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의혹 문제를 논의했고 공수처 고발 방침을 정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 차장검사에 대해) 위장 전입, 처가 소송에 변호사 소개, 처가 고용인 범죄 기록 조회, 골프장 부정 부킹, 세금·과태료 체납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며 "수원고검과 대검에 엄중한 감찰을 촉구하고 법률 검토 후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전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에 대해 "이 대표를 수사할 사람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분 같다"면서 위장전입 등 각종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차장검사는 위장 전입 문제에 대해선 송구하게 생각하며 나머지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한편, 박 대변인은 검찰이 이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것을 두고선 "윤석열 정권의 국면 전환용 쪼개기 기소"라며 "검찰이 정적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 독재 정권의 무도·무능·무법한 행태가 드러났는데도 치졸하게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며 "결국 검찰의 국면 전환용 공작 수사는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s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