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경도인지장애 후보물질 임상 2상계획 승인"

송연주 기자 2023. 10.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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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4'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R1004는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다중기전 약물을 개발 중인 아리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중 경도인지장애를 대상으로 한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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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서울=뉴시스] 아리바이오 로고. (사진=아리바이오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4'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R1004는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다중기전 약물을 개발 중인 아리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중 경도인지장애를 대상으로 한 후보물질이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로, 인지 기능 및 기억력이 저하됐으나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아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치매 치료제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공동 개발에 나서 2022년 5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았다.

이번 국내 2상은 경도신경인지장애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무작위 배정, 양측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설계 등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한다. 부형제 함량이 높은 과립제제를 최소 사이즈의 정제 제형으로 개발해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 생산센터(GMP)에서 임상시험약을 생산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는 "주요 임상시험 기관을 이미 확보해 이르면 올 12월에 첫 환자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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