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팀버레이크 아이 낙태” 브리트니, 회고록서 폭로
17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귀었을 당시 임신했으며, 팀버레이크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회고록 발췌본에서 스피어스는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며 “나는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늘 기대했다.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일렀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우리가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또 스피어스는 “그것(낙태)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매우 확신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낙태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했다.
팀버레이크 측은 이와 관련한 언론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팀버레이크는 브리트니가 자신과 사귀며 혼전순결 서약을 깼다고 라디오 방송에서 떠드는가 하면, 결별 후 발표한 노래에서 헤어진 연인을 저격하는 가사로 ‘브리트니가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부채질했다.
브리트니는 팀버레이크와 결별 후 방황을 거듭했다. 팀버레이크는 2021년 브리트니 다큐가 방영된 후 인터뷰와 노래 가사에서 브리트니를 언급한 것을 후회했다. 그는 SNS에 “내 행동이 다른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무심코 말했던 것이 옳지 않은 일을 대변했던 내 인생의 시간에 대해 사과한다”며 “나는 모든 일에 있어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라고 썼다.
스피어스의 회고록 출간 소식이 알려지자 누구보다 팀버레이크가 우려하기도 했다.
회고록은 스피어스가 13년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억압해온 아버지에게서 벗어난지 2년 여 만에 출간된다. 스피어스의 열띤 법정 증언으로 2021년 11월 후견인 제도가 종료됐다.
스피어스는 2004년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낳고 3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6월 12세 연하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 샘 아스가리와 결혼했으나, 지난 8월 결별 후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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