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가 차량정체로 정차해 있던 1t 탑차 들이받아

운전자 등 3명 부상, 차량 화재 발생

부산 도심 터널 부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t 탑차를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해 두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금정산터널 부근 도로에서 SUV가 차량정체로 정차해 있던 1t 탑차를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46분쯤 부산 북구 금정산터널 김해방향 도로에서 팰리세이드 차량이 차량정체로 정차해 있던 1t 탑차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팰리세이드 운전자와 동승자 50대 남녀와 1t 트럭 30대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주변 차량 운전자들이 차량용 소화기로 불을 꺼 차량화재는 자체 진화됐다.

경찰은 팰리세이드 차량 운전자가 정차해 있던 1t 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