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유럽 수주경쟁서 잇단 승리

강민성 2023. 10.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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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성분(자가면역질환 치료) 의약품 입찰에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 참여해 램시마 수주를 획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가 오랜 기간 입찰 성과를 지속하는 원동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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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주요국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성분(자가면역질환 치료) 의약품 입찰에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램시마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AGEPS(아젭스)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의 대학병원 연합인 APHP(아뻬아쉬뻬)에 이달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램시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자료를 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는 프랑스에서 59%의 시장 점유율로 오리지널 및 경쟁 제품들을 압도했다.

또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 참여해 램시마 수주를 획득했다. 올 3분기에만 이탈리아 5개 주정부 입찰에서 또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수주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가 오랜 기간 입찰 성과를 지속하는 원동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꼽았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가 등장한 이후 램시마 제품군에 대한 유럽 의료진 및 환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과의 합병이 완료되면 개선된 원가율을 바탕으로 합병 회사의 수익이 늘고 차별화된 가격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오랜 기간 회사를 대표해온 램시마가 유럽 출시 10년이 지났음에도 성과를 확대하는 것은 제품 경쟁력에 대한 현지 의료진 및 환자들의 신뢰가 더해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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