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공략 두번째 전기차 코나, 다음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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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의 일본 출시일을 다음 달 1일로 잡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일본 출시명은 전기차를 뜻하는 일렉트릭을 빼고, 코나만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현대차 일본법인에 따르면 코나는 일본에서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다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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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의 일본 출시일을 다음 달 1일로 잡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일본 출시명은 전기차를 뜻하는 일렉트릭을 빼고, 코나만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현대차 일본법인에 따르면 코나는 일본에서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트림별로 48.6㎾h와 64.8㎾h 리튬이온 배터리를 각각 장착한다.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판매 가격은 400만~499만엔(약 3620만~4515만원)으로 국내 가격(4452만~5092만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48.6㎾h 배터리 장착 트림(캐주얼)은 최고출력 99㎾, 최대토크 255N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64.8㎾h 배터리 적용 트림(보이지·라운지·라운지투톤)은 최고 150㎾의 힘을 낸다. 전 트림 모두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전자기기 등의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갖춘다.
비상시 배터리 전력을 집에서 쓸 수 있는 V2H(Vehicle to Home) 기능도 넣었다. V2H는 국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기능이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의 배터리 전력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코나도 일본의 특수한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로 일본 시장에 12년 만에 재진출했다. 진출 첫해인 지난해 518대를 판매했다. 큰 성과가 나진 않았지만 아이오닉5가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판매량 역시 9월까지 누적 299대에 그치는 등 부진하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아이오닉5가 일본 시장에서는 다소 큰 차로 여겨진다는 점이 꼽힌다.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다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아이오닉5과 동등한 수준의 편의품목, 활용성을 갖추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게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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