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필요하지 않다' 초·중·고생 5년새 2.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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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은 필요하지 않다'라는 초·중·고교생이 5년새 2배 이상 늘었고, '남북이 평화롭지 않다'고 인식하는 학생은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18일 공개한 통일부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초·중·고교생 비율은 2018년 13.7%에서 2022년 31.7%로 2.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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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대화 통한 남북관계 개선 시급"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한반도 통일은 필요하지 않다'라는 초·중·고교생이 5년새 2배 이상 늘었고, '남북이 평화롭지 않다'고 인식하는 학생은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18일 공개한 통일부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초·중·고교생 비율은 2018년 13.7%에서 2022년 31.7%로 2.3배 증가했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같은 기간 63.0%에서 57.6%로 줄었다.
또 남북관계가 평화롭다고 여기는 학생은 36.6%에서 9.8%로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고, 평화롭지 않다고 답변한 학생은 15.5%에서 55.7%로 3.6배 급증했다.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는 통일부와 교육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 2018년에 한반도가 평화롭다고 느낀 학생이 가장 많았고, 통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았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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