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사업 주도하는 한솔그룹 3세…"플라스틱 대체재 개발은 우리 의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남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 상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한솔제지의 의무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CJ제일제당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솔제지, CJ와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협력
탈플라스틱 등 친환경 신소재 개발 주도로 '두각'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남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제지분야 미래 먹거리로 통하는 친환경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맡으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조 상무는 최근 CJ제일제당과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에 직접 나섰다. 한솔제지와 CJ제일제당은 셀룰로오스 섬유를 주재료로 하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한다. 이 사업을 조 상무가 주도하면서 끌고갈 예정이다.
조 상무는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자산운용사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16년 한솔홀딩스에 입사했다. 2019년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로 이동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2021년 임원 승진 이후에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친환경과 관련한 신소재 개발 등 신사업을 주도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지업계에서는 플라스틱 대체재로서의 ‘종이 역할론’이 부각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다양한 식품용 패키지 용지, 친환경 코팅액을 적용한 식품 용기 ‘테라바스’, 고차단성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종이팩 재활용 등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 상무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국제환경포럼에서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등 한솔제지가 추구하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조 상무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직접 마이크를 잡으면서 활약해 제지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 상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한솔제지의 의무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CJ제일제당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년 전 8억에 팔린 아파트인데…" 집주인들 속타는 이유
- "곧 김장철인데"…배추 가격 한 달 새 20% 올랐다
- "준서울이라더니 '광명 12억 아파트' 우려하던 일 터졌다"
- [단독] 요즘도…"현대차 넣어줄게" 1억5000만원 뜯긴 취준생
- "하마스 공격은 최고의 생일 선물" 글 쓴 대학 강사의 최후
- 이러니 너도나도 BJ 하려고 난리…한 달에만 34억 터졌다
- 고속버스 민폐녀, 속사정 있었다?…"뒤에서 먼저 발로 차"
- 브리트니 스피어스 "팀버레이크 아이 임신했다 낙태…고통 컸다"
- '나는솔로' 16기 순자, '불륜' 때문에…이혼 사유 공개
- "2040년 지방대 60% 소멸"…국가 존폐위기 '무서운 경고'